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규교육을 이수한 뒤 직업전문학교 등에 다니며 장기간 취업준비활동을 했다 그러나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 가족에게 부담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층에 사는 A씨가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7시 5분쯤에도 목포 시내 또 다른 아파트에서는 B(39)씨가 베란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B씨가 남긴 메모에는 취업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8%다.
목포=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