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위반 논란에 휩싸인 배우 강한나의 모습. |
배우 강한나가 계약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강한나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올해 3월 강한나로부터 전속계약 해지의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강한나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판타지오는 "강한나가 독자적으로 타 드라마 출연 교섭을 하는 등 지난 4개월간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전속계약 내용에 명백히 위반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사는 전속계약에 의거하여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이며 향후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타지오는 2013년 강한나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 한 후 드라마, 영화, 광고, 예능 출연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 판타지오는 중국계 대주주 JC그룹이 창업자 나병준 대표를 해임하고 중국 측 대표이사 체제를 선언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이에 강한나 측은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결별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강한나는 1989년생으로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거침없는 노출 연기로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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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