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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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3위 강혜원, '단짝' 58위 사토 미나미와 이별 앞둔 국경 초월 우정


강혜원(위 사진)이 단짝 친구 사토 미나미(아래 사진 왼쪽)와 이별 앞에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줬다.

지난 3일 밤 11시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각별한 우정을 그려내고 있는 에잇디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강혜원과 AKB48 사토 미나미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혜원은 3등으로 생존했다. 그러나 사토 미나미가 58등을 차지해 방출되며 두 사람은 이별해야만 했다.



앞서 그룹 배틀 평가 당시 곡 '붐바야'를 함께 준비하며 두 사람은 각별한 친구 사이로 거듭났다. 이에 미나미가 강혜원을 '강짱'이라고 부르며 마치 '엄마와 딸' 같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이날 강혜원은 사토 미나미를 향한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여러 연습생들 중에서도 특별히 특별한 우정을 나눴다.
 
두 사람은 안무 점검을 받던 중 트레이너 최영준으로부터 "원래 미나미가 우울하냐"는 질문을 받자 이에 강혜원은 즉각 "아니다"라고 대답하며 미나미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최영준은 미나미에게 "엄마가 지켜보고 있어!"라며 너스레를 떨어 연습생들의 유쾌한 웃음을 유발했다.

또 연습 중 사토 미나미가 "지금 58등이기도 하고 방출도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혜원은 "(사토 미나미)가 만약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면 보기 힘들어진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두 사람은 이별을 준비했다. 이후 곧 헤어질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강혜원은 이날 '다시 만나'라는 곡을 준비했다. 

이후 강혜원은 "뭔가 저와 미나미 상황 같은 느낌이라 이번에 꼭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강혜원은 3등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사토 미나미 너랑 친구할 수 있고, 같이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우리 떨어지게 되더라도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사토 미나미 역시 강혜원의 자신에 대한 소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Mnet '프로듀스48'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