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사진 오른쪽)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왼쪽)씨가 막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 지사의 부인 김 씨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포된 음성 녹취파일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녹취파일은 김 씨와 이 지사의 조카가 나눈 대화 내용을 녹음한 것으로 확인됐다.
녹취 속 김 씨로 추정되는 여성은 "내가 여태까지 너희 아빠 강제입원 말렸다. 너희 작은 아빠가 하는 것. 너 때문인 줄 알아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이 "협박하는 거냐"고 질문하자 "허위사실 유포했다며, 허위사실 아닌 거 내가 보여줄게"라고 대답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친형이자 녹취에 언급된 조카의 아버지 고(故)이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사 부부는 지난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었다. 당시 두 사람은 잉꼬부부의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동관(사진)전 홍보수석은 최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이를 두고 "사전에 예방하려는 이미지세탁 작업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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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