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14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와 ‘고기능성 단백분 제조시설’ 건립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 박태순(왼쪽 두번째)·타오쟈밍(〃네번째) 공동대표가 14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세번째) 등과 ‘고기능성 단백분 제조시설’ 건립에 대한 투자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
한중산업협력단지에 중국 기업이 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기업 투자로는 7번째다. 한중산업협력단지는 2015년 10월 새만금 산단 9개 공구(18.5㎢) 중 1공구(1.9㎢)와 2공구(2.6㎢)가 우선 지정돼 있다.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 박태순(왼쪽 두번째)·타오쟈밍(〃네번째) 공동대표가 14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세번째) 등과 ‘고기능성 단백분 제조시설’ 건립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
타오쟈밍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 공동 대표는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는 기업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데다 주변 국가산단과의 연계효과도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중국기업으로서는 첫 입주인 만큼 한·중 경제협력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투자가 대중국 전진기지가 될 한중산업협력단지 조성을 가속화 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국 기업 투자의 촉매제가 되도록 투자 여건을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