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흡연 뒤 담배꽁초를 길 위에 버리는 경우가 많아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유동인구가 많고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심한 화양동, 능동, 구의동 먹자골목을 중심으로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24개를 설치했다. 전용 쓰레기통은 1m 높이의 직사각형 형태로 시민들의 눈에 잘 띄도록 초록색으로 디자인됐다. 쓰레기통을 설치한 장소에는 단속원을 배치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구는 전용쓰레기통 설치효과를 분석한 뒤 설치 개수 및 타 지역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