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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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파트 주차장에만 500억원어치 차가 있다"

드림카들이 줄지어 서 있는 이곳은 오토 갤러리가 아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다.

지난 1일 한 유튜버는 "지인이 사는 집에 놀러 왔다가 놀라서 찍고 있다"며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서울에 위치한 어느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서울에서도 부유층이 살기로 유명하다는 해당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 값비싼 차량들로 가득했다. 마치 슈퍼카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광경이었다.

국산 차는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한정판 외제 차가 더 많았다. 유튜버의 설명에 따르면 전 세계에 24대 있다는 차도 이곳에서 보였다. 주차된 차들의 상태 또한 깨끗했다.

차종들로 미뤄보아 아파트에 젊은 사람이 많이 사는 것 같다는 유튜버는 "여기 주차장에만 500억원 어치는 있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동행한 지인 또한 "우리나라에 이렇게 잘 사는 사람이 많았냐. 다들 뭐 해 먹고 사는 건지 궁금하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아파트를 서울 한강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단지인 A 아파트라고 추측했다. 매매가만 기본 수십억에 달하며, 여러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다.

가슴 뛰게 하는 이곳 주차장의 풍경에 자동차 애호가들은 "일주일 내내 차 구경만 하다 오고 싶다"며 열화와 같은 호응을 내놓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