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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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흑석 9구역 공사 도급계약 체결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 탄력 받는다

올해 상반기 서울 재개발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혔던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된 롯데건설과 흑석 9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과의 공사 도급계약이 8월 27일 체결됐다.

롯데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된 후 약 3개월간의 조합과의 공사 계약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고, 앞으로 흑석동의 명품 단지로 바뀔 재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흑석 9구역은 총공사비 3,785억원(부가세 포함)으로 최고 28층, 11개동 총 1564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차별화된 ‘시그니처 캐슬’ 브랜드를 도입, 지난 5월 말 GS건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시공자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흑석 9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시그니처 게이트, 커튼월룩과 스카이 브릿지 등 랜드마크 외관과 차별화된 3중 10단계 미세먼지 제로 시스템 등 특화 설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생활 편의를 고려한 시그니처 캐슬‘만의 세심한 특화 설계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충족시킬 미래 주거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흑석 9구역은 내년 초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2020년 착공 및 분양을 거쳐 강남을 이은 또 다른 명품 주거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