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시큐리티 분야의 신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ISEC 2018(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 2018)이 개막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VR/AR, 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보안분야 접목과 이에 따른 보안위협 및 대책에 대해 총 14개 트랙과 85개 강연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대표적인 보안 신기술과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본 행사는 30~31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늘(30일) 개회식은 ISEC 2018 조직위원회 이재우 위원장과 보안·IT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종걸 의원과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조현숙 소장, 보안뉴스 최정식 발행인 등 내외귀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에 앞서 해킹시연 및 행사의 주제인 'For a Better Life!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보안'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보안사고의 트렌드, 시장규모, 주요 이슈와 함께 보안사고가 인간과 기업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앞으로의 보안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에는 △ IoT, AI, 클라우드, EDR 등 최근 ICT 트렌드를 어떻게 보안 분야에 접목한 것인지 △EDR, CDR, 개인정보보호 등 최신 보안기술 현황과 시장 트렌드는 어떤지 각 트랙별로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31일 오전에는 악성코드 전문 분석가 3인과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사이버 무기로 불리는 악성코드의 위험성과 올해 우리나라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공격 실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인공지능(AI)을 보안관제 업무에 적용하는 데 있어서의 장점과 어려움, 향후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에 대표적인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보안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ICS/SCADA 보안의 중요성과 운용사례'에 대해 발전소의 보안담당자가 직접 발표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의료기관을 비롯한 보건복지 분야 정보보안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공공병원의 취약점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에 대비하는 의료기관 맞춤형 보안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IP CCTV 카메라의 설치·운영·인증 세미나'를 통해서는 최근 IP CCTV 카메라 해킹 이슈로 인해 불거진 보안이슈를 비롯해 IP CCTV 카메라의 설치부터 운영과 보안인증까지 심도 있게 살펴본다.
한편 ISEC 2018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ISEC 2018 조직위원회와 국제정보보호전문가협의회인 (ISC)2와 (주)미디어닷이 공동 주관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