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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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출신 독립운동가 이태준 기념공원 조성 추진

경남 함안 출신 독립운동가로 몽골에서 항일운동을 했던 대암 이태준 선생을 기리는 기념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함안군은 군북면 덕대리 14-54 옛 군북역사 부지 4008㎡를 대암 이태준 기념공원 건립지로 확정하고, 연내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연말에 착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당초 선생의 출생지인 군북면 명관리 일원에 기념공원을 조성하려 했으나 부지보상 협의가 지연되면서 난항을 겪다 이번에 새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태준 기념공원 조성사업에는 국비 10억원, 지방비 14억원 등 모두 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곳에 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에 기념관과 기념비, 전망대, 옥외 화장실, 주차장을 조성하고 대암 선생의 생가도 복원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