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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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남서 화재…반도체 세정 싸이노스 공장 1동 완전 연소, 당국 '대응 2단계'

 


19일 오후 1시18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싸이노스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싸이노스는 반도체 부품의 정밀 세정 및 플라즈마 코팅 전문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은 329명이며,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싸이노스 공장 내 자동 용접 기계에서 시작돼 공장 1동을 완전히 태울 만큼 화력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발령된 상황이다. 

대응 2단계는 중형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로 일반적으로 인명피해가 10~20명 상황 종료까지 8시간~24시간이 예상되는 경우 관할소방서 소방서장이 직접 발령한다. 

특수 구조단을 포함한 구조대와 인력 400여명이 동원되며, 2~5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현장에는 관할지역 내 5~6개 소방서 내 소방인력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성시청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구문천리 930-17 싸이노스에 화재가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