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자 전문 KIA 타이거즈 외야수 유재신(사진 오른쪽)이 데뷔 첫 홈런을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 왼쪽)을 상대로 한 만루포로 기록했다.
유재신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방문 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초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유재신은 무사 만루에서 김광현과 2볼 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4구째인 시속 132㎞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데 이어 2008년에는 1군에 데뷔한 그의 개인 통산 첫 홈런이다.
만루홈런은 KBO리그 통산 857호, 시즌 57호다.
한편 5회초가 지난 현재 KIA는 6대 3으로 앞서가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KBS SPORT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