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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이낙연 '뜨고' 범보수 황교안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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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 李총리, 박원순 끌어내리고 1위에 / 黃 前 총리, 유승민·안철수 격차 벌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진보진영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보수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이 총리는 지난달보다 한 단계 상승하면서 1위로 올라섰고, 황 전 총리는 보수진영의 2위 후보와 격차를 벌렸다.

이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지난달 조사에서 13.3%로 2위였지만, 이번에는 2.9%포인트 오르면서 1위로 부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속에서 안정적으로 내각을 이끌고 있는 점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위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0.2%포인트 하락한 13.7%였다. 그 뒤를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가 11.6%로 3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3위였던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7%포인트 하락한 9.1%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범보수 층에서는 황 전 총리의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6.9%포인트 상승해 28.5%로 압도했다. 최근 한국당의 차기 당대표 후보군에 거론되면서 황 전 총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위를 기록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10.7%에 머물렀고, 같은 당 안철수 전 대표가 1.2%포인트 오른 10.6%로 3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돌아온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0.8%포인트 상승한 7.9%였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2, 4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달 추석 연휴 전보다 3%포인트 오른 64%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평가는 26%에 그쳤다. 정부의 대대적인 집값 안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가운데 43%가 ‘1년 동안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21%에 그쳤고, 비슷한 수준이라는 예측은 22%였다. 또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이 55%로 ‘잘하고 있다’는 답변(23%)을 크게 앞섰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