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 진영(오른쪽)과 AOA 민아(왼쪽)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풍경'이 오는 12월 방영을 앞두고 후반부 제작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서울시를 배경으로 하는 웹드라마 풍경은 방영도 되기전 일본에 수출됐고 170개국 언어를 제공하는 동영상 플렛폼 '라쿠덴비키'와 계약, 또 한번 드라마 한류열풍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사진=성우애드컴 |
한류 아이돌 진영·AOA민아가 출연하는 웹드라마 '풍경(風磬)'이 오는 12월 방영을 앞두고 170개국 언어를 제공하는 월드와이드 동영상플랫폼 '라쿠텐비키(Rakuten Viki)'와 일본 최대 연예 기획사 에이벡스(Avex) 등에 수출을 완료하는 등 국제적 흥행을 예고했다.
풍경은 종합미디어 기업 ㈜성우애드컴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검법남녀' 등과 영화 '공조', '오직 그대만' 등 숱한 화제작을 만든 HB엔터테인먼트와 투어테인먼트와 함께 손을 잡고 제작에 나서 현재 막판 작업 중이다.
풍경은 지난해 서울시가 '서울이야기 발굴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제1회 서울스토리 드라마 극본 공모전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해외로 입양 간 남자주인공이 세계적인 소설가가 되어 서울에 오고, 자신을 파양했던 가족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가족간의 화해'를 다루고 있다.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주요 무대로 극중 전개와 함께 북촌 골목, 남산, 한강, 서울광장, 청계천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소개한다.
성우애드컴 이민성 대표는 "10부작으로 구성된 풍경을 연말쯤 국내 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모두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해외의 많은 한류 팬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되도록 제작할 것"이라고 했다.
풍경 제작을 총괄하는 성우애드컴은 기획·디자인·마케팅·사진영상·인쇄제작 등 전문 종합미디어 기업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 사보와 영상제작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KTX매거진을 공식 운영 하고 있다.
풍경을 전 세계에 알릴 '라쿠텐비키'는 170개국 언어를 서비스하는 미국 벤처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동영상 콘텐츠에 다국어 자막 번역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남미와 유럽 시장에서 활발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성우애드컴 이민성 대표는 "오는 12월 풍경이 전세계에 공개되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스낵컬처'라고 불리는 '웹드라마' 열풍이 더욱 거세질 것이다"고 전망한 뒤 "한류 열풍이 계속되는 지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와 콘텐츠를 계속해서 만들어서 낼 생각이다"고 풍경 이후 계획을 밝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