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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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야구장 추억속으로 1군 무대에서 은퇴

창원 마산야구장이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은퇴를 했다.

NC는 지난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팀 창단 이후 7년간 사용해온 창원 마산구장과의 작별행사를 열었다. NC는 내년 시즌부터 홈구장을 현 마산구장 바로 옆에 세워지는 새 야구장으로 옮긴다.

이에 따라 NC 다이노스 마산야구장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홈구장의 역할을 끝낸다.

내년 시즌부터 NC의 새로운 집이 될 신축 야구장은 마산회원구 양덕동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있던 곳에 건설 중이다. 창원시는 지난 2016년 11월 30일 총 1240억원을 투입해 신축 야구장 건설에 돌입했다. 신축 야구장의 예상 규모는 연면적 4만9000㎡, 관람석 2만2000석으로 내년 2월 준공해 4월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에 홈팬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마산구장은 지난 1982년 마산에서 개최된 제63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건설됐으며 그해 전국체전을 3주가량 앞둔 9월 24일 개장했다. 이후 마산구장은 같은달 26일 개장 기념으로 개최한 롯데 자이언츠와 삼미 슈퍼스타즈의 프로야구 경기를 계기로 롯데의 제2 홈구장 기능을 수행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