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에 있는 골짜기와 들판이다.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학연구센터는 울산학 자료집 ‘울주군 골짜기와 들판’(사진)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책은 국사편찬위원회 박채은 사료조사위원이 집필했다.
221쪽 분량의 이 책은 울주군에 있는 5개읍 7개면 118개리의 2587개의 골짜기와, 1081개의 들판을 모두 정리해 담았다. 형성 역사를 비롯해 골짜기와 들판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옛 이야기들을 함께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박채은 조사위원은“울산의 자연 속에서 살아온 울산인의 역사를 소개한 인문지리서로 울산을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소중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