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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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팬들이 '개념 선행'으로 알리다

전 세계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지민의 팬들이 헌혈, 기부 등 선한 행동을 통해 지민의 생일(1995년 10월 13일)을 기념하고 있다.

11일 지민의 팬클럽과 팬페이지 등에 따르면 베트남 팬들(LIVE FOR JIMIN’S VOCAL)은 지민의 생일 축하 이벤트의 일부로 불우아동들에게 학용품과 간식, 연 등을 선물했다.

이들은 베트남 3대 도시인 하오니, 다낭, 호찌민에 지민 생일 전광판 광고를 중국 팬모임인 지민바 차이나와 진행 중이다.

또한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루과이 팬들이 모금을 진행, 우루과이 산타루시아의 ‘부스칸도 미라다스’에 자폐아동을 위해 기부를 했다.
팬클럽 모금 플랫폼인 ‘팬마음’을 통해서는 오는 11일 서울 등지에 위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에서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영화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명 나눔 헌혈 릴레이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 헌혈센터에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기간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민의 생일인 오는 13일까지다.

이 밖에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 환자를 위한 기부금, 한국소아암재단에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부금,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유기동물을 위한 기부금 등을 전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9일과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11월부터는 일본에서 첫 돔 투어를 연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