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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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차가운 물 권한 이연복 셰프에게 보인 중국인들이 반응

 


한여름 날씨에도 차가운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중국인들 습관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3일 예능 프로그램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짜장면을 판매하는 이연복(사진 오른쪽)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여름에 놀이동산에 놀러 온 중국인들은 음식보다 물을 더 많이 찾았다.

무더운 날씨 탓에 차가운 물을 준비한 출연진에게 중국인들은 계속 미지근한 물을 마시길 원했다.

이 셰프는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냉수를 안 마신다"며 중국인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이에 제작진은 "서로가 신기한 양국의 문화 차이"라며 "중국인은 차가운 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마시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님들은 직접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싸 오거나 한 중국인은 "왜 한국인은 차가운 물을 마시는 거야?"라며 궁금해 했다.


아이와 함께 온 어머니는 차가운 물을 마시고 싶어 하는 딸에게 "마시면 배 아프다", "여자애는 차가운 거 마시면 안 된다"라고 말한 뒤 미지근한 물을 줬다

한편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tv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