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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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공황장애 고백 "사람에 상처받았다"

설리가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배우 설리(사진)가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에서 속내를 공개한다.

'진리상점'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설리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설리가 CEO로 변신해 직접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내용이다.

설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리상점' 티저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설리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뭘 궁금해할까? 진짜 미친X인가?"라고 솔직하게 말해 시선을 모았다. 


15일 올린 티저 영상에서 설리는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상황을 꺼냈다. 그는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공황장애는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까웠던 사람들, 주변 사람들이 떠났던 경우도 있었다. 사람한테 상처받고 하다 보니까 그때 완전 무너져내렸던 것 같다. 내 편이 없고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고 그래서 그때 무너져내렸다"고 덧붙였다.

그간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설리가 '진리상점'을 통해 '트러블 메이커', '이슈 메이커' 이미지를 더 짙게 할지, 아니면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역배우로 먼저 활동했던 설리는 2009년 그룹 f(x)로 가수 데뷔했다. 소속 그룹이었던 에프엑스를 탈퇴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파격적인 '셀카' 사진을 공개해 많은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영화 '리얼'에 출연해 파격 연기를 선보였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설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