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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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장병들에게 자기개발 기회 부여해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18일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장병들에게 학점 취득 자격증 취득 등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군 복무가 사회와의 단절이나 시간낭비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달라”며 “군내 원격강좌 참여대학과 강좌를 늘리고 각종 자격증 취득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시험을 준비하는 것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연합뉴스
김 의원 측은 “지난 2005년 김 의원이 교육부총리 시절 제안해 마련된 원격대학·방송통신대 등의 제도는 군 복무 중 학력보완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고, 이후 군 원격강좌 학점취득제로 발전해 현재 141개 대학이 참여, 3907개의 강좌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수강료 일부분을 지원하고 휴일이나 일과 후 수강여건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군에서 장병들이 학업을 병행하고 사회생활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며 “군이 군 생활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