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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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섬 발전방향을 찾아라”

민관 합동 ‘섬 콘퍼런스’ 24일 개막/ 정주환경·관광 인프라 개선 등 논의
전 세계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에 이어 섬이 네 번째로 많은 국내에서 지속가능한 섬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합동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전국의 활동가와 섬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2018 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 섬 콘퍼런스는 지난 7월 국회에서 개최한 섬 포럼과 8월 목포에서 개최한 섬 전문가 토론회에 이어 변화된 섬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인 섬의 가치를 전파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섬의 날(8월 8일)을 제정했다.

토론은 지난 6월 8개 관계 부처가 마련한 ‘섬 발전 추진대책’을 토대로 3개 분야 30개 주제 관련 섬 주민, 활동가 등이 생활현장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 △지속가능한 섬을 주제로 섬의 정주환경과 관광 인프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