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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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섭 천안부시장 “중앙행정 경험 천안시정 발전에 도움 되도록 최선”

충남도의회 기초단체 행정사무감사 견해 질문에는 “흐름 지켜 봐야 할 것 같다”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추진 역할론에 대해서는 “업무보고 받아보고 역할 판단”
구본영 시장과는 具(시장), 丘(부시장)로 한자 성이 다르고 인연에 의한 인사 아니다
“중앙 부처와의 가교 역할 등 그동안의 중앙 행정경험이 천안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만섭(52)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부장이 22일 천안부시장으로 취임했다.

22일 취임식을 갖고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한 구만섭 천안부시장.
구 부시장은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천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성장의 도시이자 중부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근무는 처음이지만 낮은 마음, 초심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본영 시장님과 2000여 공직자를 도와 천안시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충남도의회의 기초자치단체 행정사무감사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천안시가 주축이 돼 충남·북과 경북 등 12개 시군이 중앙부처에 중부권동서횡단철도를 조기에 착공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와 관련 중앙부터 경험을 살려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업무보고를 받지 못해 (중부권동서횡단철도)사업내용을 파악해 봐야 할 일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시장님과 저는 성씨 한자가 具(시장), 丘(부시장)로 다르다”며 “구 시장님과는 학연, 혈연, 지연 등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22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8대 천안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구만섭 부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충남 서천 출신인 구 부시장은 경기 대신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1994년 예전 총무처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애틀란타 총영사관 영사, 행안부 장관실 비서실장,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종섭 행안부장관 비서실장 등 중앙부처 행정경험을 살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기능지구 사업, 성환종축장 이전부지 개발 등 천안시의 현안 사업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