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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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베를린 V라이브' 방송 시청 370만명 넘어 "최다 기록"

 

방탄소년단 정국의 베를린 V라이브가 실시간 가장 많이 시청된 방송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베츠 아레나에서 첫 콘서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방탄소년단 정국은 피로감도 잊은 채 솔로 V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정국은 콘서트와 다양한 주제에 관해 팬들에게 부담없이 얘기했다. 이 방송은 37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고 1억4900만개 넘는 하트가 쏟아져 공식적으로 가장 많은 시청을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뷔의 방송으로 250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정국의 즉흥적인 방송은 현재 스페인·브라질·멕시코·일본·중국·태국·인도네시아·대만 및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6개 국가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솔로 V라이브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정국은 방송에서 유럽 첫 투어지인 영국 런던 O2아레나 콘서트 당시 발뒤꿈치 부상으로 무대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크게 자책했다.

정국은 의외로 부상 정도가 심해 공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면서 “런던 팬들에게 미안하다. 다음에 꼭 다시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국은 유럽투어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스 아레나 무대에서 실신한 팬을 위해 보여준 배려심 깊은 조처가 전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 위에서 공연 중이던 정국은 기절한 팬을 보안요원이 데리고 나가는 것을 보고 뛰어가 물병을 건넨 뒤 다시 자기 자리로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이어졌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