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유럽투어 마지막 공연인 파리무대에서 팬들의 사랑에 폭풍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부터 시작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를 거친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콘서트는 7회 공연 10만 좌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북미지역을 넘어 유럽까지 뒤흔들었다.
방탄소년단 첫 유럽투어의 마지막 프랑스 공연은 현지 유력 일간지 르피가로부터 "마치 비틀스가 환생한 것 같다"고 극찬을 받으며 많은 화제를 남겼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파리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뷔의 눈물과 인사말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기며 전세계 언론매체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뷔는 이날 극심한 목감기로 공연 중 자신의 파트를 부를 수 없게 되자 2만 객석을 가득 메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은 뷔를 대신해 합창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에 뷔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프랑스어로 "Je t'aime plus qu'hier mais moins que demain. Merci(어제보다 더, 하지만 내일보다는 조금 당신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회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프랑스 파리공연에서 눈물을 흘리는 방탄소년단 뷔를 집중보도했다. |
더불어 영국 일간지 메트로, 멕시코 라디오 ‘Grupo Fórmula’, 페루 신문 ‘Diario Correo’ ‘El Comercio’ , 싱가포르 ‘New Straits Times’ 등 전세계 다양한 매체들이 일제히 특집기사로 뷔의 눈물과 인삿말을 보도해 방탄소년단 뷔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 뷔 |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메트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