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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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술주간’에 관람객 49만명 찾았다…지난해 대비 62%↑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 ‘2018 미술주간’에 지난해 대비 62% 늘어난 49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미술로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2018 미술주간’ 행사에 약 49만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올해로 4회째인 미술주간 행사는 2016년 관람객수 23만명, 2017년 30만명으로 3회 연속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180개 미술기관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서울을 제외한 지역 참여기관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해 행사가 전국으로 확장됐다. 개천절과 한글날 등 공휴일과 주말이 포함됐으며, 무료 및 할인입장, 비엔날레 등과의 통합패스, 작품 구입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 혜택과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늘린 것도 관람객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아트 가이드와 함께하는 아트 투어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5개 국공립미술관에서 열린 뮤지엄 나이트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술주간 사무국 심지언 팀장은 “올해 성장은 미술주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미술주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