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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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서 신호 문제로 10분간 지연

선로 신호 문제로 서울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에서 내선열차 출발이 약 10분간 지연됐다.

30일 오후 2시5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에서 시청역 방향으로 향하는 내선순환 열차의 출발이 신호가 바뀌지 않은 탓에 약 10분간 늦춰졌다.

서너 차례 문이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하는 동안 승객들은 열차 내에서 출발을 기다렸다.

 

서울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독자 제공.


해당 열차 기관사는 안내방송과 함께 “다소 출발이 늦어지더라도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확실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는 2시12분쯤 출발했다.

충정로역 관계자는 “직원이 확인한 결과 신호 문제였다”며 “신호가 떨어지지 않아 열차 출발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폐색구간에 열차가 있으면 신호가 바뀌지 않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폐색구간은 열차의 충돌 또는 추돌을 방지하기 위해 1개 이상의 열차가 동시에 진입할 수 없도록 일정한 거리로 분할한 선로 구간을 말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