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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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이승우 제외 이유? 소속팀 활약 미비해"

 

지난 1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이승우가 훈련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벤투 감독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매치에 나설 2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 제외한 것에 대해 "소속팀에서 활약이 미미하다.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하더라도 필요하다면 발탁할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이승우는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것보다 대표팀 내 이승우 포지션에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동일 포지션에 상당히 능력이 좋고 멀티 선수들이 많고 경험도 많다"며 밝혔다.

이어 "지난 소집때는 발탁됐지만 대표팀에서 출전을 하지 못했고 그래서 이번 소집에는 발탁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우는 벤투(사진) 감독 부임 이후 9월, 10월 모두 대표팀에 소집은 됐으나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또 이승우는 소속팀인 헬라스 베로나에서도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현수(FC도쿄·영구제명), 기성용(뉴캐슬·개인요청), 이재성(홀슈타인 킬·부상), 손흥민(토트넘·개인요청)은 특별한 이유로 이번 소집에 제외됐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소집돼 곧바로 원정 A매치가 열리는 호주로 출국한다. 오는 17일 호주와 A매치를 시작으로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