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을 앞둔 가운데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베트남 선수들이 입장권 때문에 집중을 못한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
'쌀딩크'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스즈키컵을 앞두고 "선수들이 입장권 때문에 집중을 못한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15일 스포티비는 유튜브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을 앞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 감독은 "코치진 및 베트남 축구협회와 함께 스즈키컵을 준비하며 주의할 점들을 알아가고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이)준결승 정도 올라가면 선수들이 입장권 때문에 경기에 집중을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입장권을 구해달라는 요청이 많은데 시합당일에도 입장권을 구해달라 한다. 때문에 시합에 집중을 못한다는 것이다"라고 고충의 원인을 설명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시합에 집중할 수 있게 이런 부분을 우선적으로 교육을 시키고있다"고 덧붙였다.
하이 안 베트남축구협회 사무국장도 해당 문제에 대한 방략을 제시했다.
하이 안 사무국장은 "입장권을 구해주는 것에 시간을 뺏기지않고 경기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입장권을 구해줄 수 있는 마감일을 11월 13일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베트남 하노이 마이 딘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AFF 스즈키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가운데 이른바 '박항서 매직'이 다시 펼쳐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및 영상 = 유튜브 스포티비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