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5~26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일대를 다녀왔고, 같은달 28~30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 성묘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보건소는 A씨가 두 곳 중에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숨진 지 사흘이 지난 1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매년 4월부터 11월 사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두통,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올해 제주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명으로 이 중 3명이 숨졌다. 지난해에는 양성 판정을 받은 21명 중 3명이 숨졌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