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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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22년까지 100억 일자리기금 조성

고용 절벽 문제 적극 대응 차원
서울 용산구는 2022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기금을 설치해 고용절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21일 밝혔다.구는 최근 ‘서울시 용산구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구 일반회계 출연금과 기금운용 수익금, 기타 수입금을 합쳐 2019년 40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매년 20억원씩 기금을 모은다. 기금 용도는 청년 고용확대 및 청년 창업을 위한 지원, 관내 기업·대학·직업훈련기관 등과 상호 협력하는 일자리사업 지원, 그 밖에 일자리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명시했 등이다.

구체적 사항은 일자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한다.

구는 일자리기금과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모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특히 청년실업 문제에 집중해서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년 고용확대 및 창업지원, 공공서비스형 일자리 확충, 민간일자리 취업연계 등 분야별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