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7회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양측은 회의에서 IAEA 안전조치 최적화 방안, 한·IAEA 안전조치 협력, IAEA 북한팀 대응태세 강화 노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존 레핑웰 IAEA 북한팀 대표도 참석했다. IAEA는 2016년 8월부터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북한 전담팀을 가동해왔다. IAEA 대표단은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다.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풍계리 핵실험장 전문가 참관과 관련해 IAEA 참여가 유력시되나, 9월 회담 이후 진전된 추진 내용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협의에서 양측이 풍계리 방문 관련 내용을 논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