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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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에 226억 깜짝 상여금…'통큰' 회장님

 

미국의 한 기업 창업자가 직원들에 2000만달러(약 226억 원)에 달하는 깜짝 상여금을 지급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은 바야다홈헬스케어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크 바야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바야 회장은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서 열린 직원들과의 휴일 점심식사 자리에서 직원들을 위한 '서프라이즈'를 공개했다. 그는 이날 식사에 참석한 100여명의 직원들을 향해 "나는 2000만달러를 갖고 있으며 이를 나누어 모두에게 줄 것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직원들 모두 낮은 급여에도 열심히 일해 준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고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바야다 회장의 깜짝 상여금은 3만2000여 명의 직원 모두에게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지급됐다. 신입사원은 50달러를 받았으며, 근속연수가 긴 직원들은 수만달러까지 받았다. 이들 대상에는 2010년 이후 은퇴한 이들도 포함됐다.

바야다 회장은 지난 2016년 자신의 사업을 "2019년부터 비영리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바야디 헬스케어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