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레협회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리는 2018 한국발레협회 시상식에서 국민대학교 이채성 교학부총장·LINC+사업단장(건축학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채성 단장은 K-Ballet 콘텐츠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한국창작발레 ‘처용’을 기획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화예술콘텐츠 제작 및 지역사회 공유·확산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되었다.
국민대 LINC+사업단은 그동안 (사)한국발레협회와 공동 기획·제작해 국제발레축제인 2017 K-Ballet World에서 삼국유사에 기록된 ‘처용설화’를 모티브로 발레의 드라마적 측면을 강조해 탄생한 한국 창작발레 ‘처용’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다. ‘화해와 관용을 춤추다’라는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 K-Ballet 콘텐츠로 인정받은 ‘처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개막공연으로 초청받았으며 처용설화의 탄생지인 2018 울산 처용문화제의 개막공연에 올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대표콘텐츠로써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발레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왔다.
더불어 이날 ‘처용’의 여자 주역무용수 ‘가인’ 역의 김영경(국민대 무용학과 3학년)은 한국발레콩쿠르 대학부 대상,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은상, 대한무용학회 무용콩쿠르 대상 등을 휩쓴 무서운 신예로 이번 한국발레협회 신인무용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국발레협회는 발레 대중화 및 국제적 도약을 목적으로 1980년 창립되어, 1996년부터 한해간 발레 발전에 기여한 인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