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우드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채영기) 회원 60여명은 1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원권의 최대한 보장과 회원들 동의가 없는 대중제 전환은 절대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천안시청은 회원 동의 없는 대중제 전환 허가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납입한 입회금의 20%를 변제하면 회원권은 소멸된다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안 인가를 인정할 수 없어 항고 중”이라며 “골프장 관리의 불법성과 회원의 동의없는 대중제 전환시도를 강력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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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우드골프장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10일 천안시청에서 버드우드 CC의 퍼블릭골프장 전환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천안시 관계자는 "대중제 골프장 전환은 승인 사항"이라며 "신청서가 제출되면 회원 권익옹호와 동의율 등을 따져 승인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