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젠지 e스포츠는 오는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친선경기 ‘오버워치 퍼시픽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맞서는 광저우 차지는 앞서 2019 오버워치 리그 시즌2를 함께 할 선수 라인업을 공개한바 있다. 메타 벨리움의 서포터 듀오 ‘차라’ 김정연과 ‘원재리’ 이원재, 딜러 ‘해피’ 이정우, 메인 탱커 ‘리오’ 오승표가 광저우 차지에 합류했다. 또 광저우는 토론토 e스포츠 팀에서 딜러 ‘nero’ 찰리 즈와그와 서포터 ‘슈’ 김진서를 영입하는 등 선수들의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아놀드 허 Gen.G e스포츠 CGO(최고성장책임자)는 “친구이자 태평양 지역 라이벌인 광저우 차지와의 공식 친선경기를 통해 서울 다이너스티의 새 로스터 데뷔 경기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광저우 차지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철 서울 다이너스티 팀장은 “이번 비시즌 중 유일한 친선경기인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19 시즌을 준비하며 새로 영입한 코치 및 선수들과 함께 멋진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창단된 젠지 e스포츠는 서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및 상해에 사무실을 둔 글로벌 e스포츠 기업으로 현재 오버워치, 오버워치 컨텐더스,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클래시로얄 등 e스포츠팀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젠지 e스포츠가 보유한 오버워치 팀인 서울 다이너스티는 지역 연고제로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팀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