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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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답방 시 원한다면 국회서 연설할 기회 줘야”

문희상 의장, 지원 의사 밝혀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해 연설한다고 하면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연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대통령도 평양에서 15만 군중 앞에서 연설했다”며 “의전 절차나 균형을 잡는 의미에서 최소한 국회에서 연설할 기회는 줘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다만 조건 2가지가 있다. 김 위원장이 방한할 것인지, 그리고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을 희망하는지”라고 설명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