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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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김용성 교수 연구팀, 대한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우수논문상

원광대학교는 원광소화기질환연구소 김용성 교수 연구팀이 ‘소화불량 치료제를 이용한 동물실험 연구’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현호색과 견우자에서 추출해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로 개발한 DA-9701을 이용해 동물실험을 시행한 연구 논문을 학회지에 게재해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원광대학교 원광소화기질환연구소 김용성 교수.
연구팀은 ‘흰쥐에서 급성 구속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된 식이 억제에 대한 DA-9701의 효과’를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흰 쥐에서 급성 스트레스에 의해 식이가 억제되는 것을 DA-9701을 투여해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임상에서는 기능성 소화 불량증 환자를 치료할 때 스트레스성 식이 억제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1997년 창립돼 현재 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소화기질환 학회 중 하나다. 상부위장관과 헬리코박터 질환과 관련한 국내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일본, 유럽, 동아시아 국가들과도 활발한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학회는 매년 학회지에 출간된 논문 중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