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경남 창원 연구개발(R&D)센터에 식자재를 신선하게 보관하고 맛있는 조리법 등을 연구하는 ‘식품과학연구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식품·김치·요리 등 각 분야의 LG 연구원들은 이 연구소에 상주하며 김치를 맛있게 하는 발효시키는 기술이나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위한 조리기술 등을 연구하게 된다. 특히 LG전자는 서울대와 건국대 등 국내 대학 교수진은 물론 농촌진흥청이나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등 정부기관 및 연구소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을 꾸려 이들과 함께 차세대 식품 기술도 연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연구소에서 개발한 핵심기술들을 LG 디오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오븐,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가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창원에 정수기 위생과 수질을 연구하는 ‘물과학연구소’를 오픈했고 10월, 서울 금천구 가산 R&D 캠퍼스에는 공기청정기 핵심기술을 담당하는 ‘공기과학연구소’를 설치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식품과학연구소 개설로 물, 공기, 식품을 연구하는 전문조직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며 “건강을 위한 가전인 만큼 기초기술에 대한 연구 단계부터 철저하게 검증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LG전자, 이번엔 ‘식품과학연구소’ 설치
기사입력 2018-12-18 21:15:47
기사수정 2018-12-18 21:15:47
기사수정 2018-12-18 21:15:47
창원 R&D센터내… 조리·보관법 등 개발 / 핵심 기술 냉장고·전기레인지 등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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