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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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마이클리 "스탠퍼드 의대 적성에 안맞아 뮤지컬 배우 선택"

 


마이클리(사진)가 미국 스탠퍼드대 의학과를 다니다가 뮤지컬 배우로 진로를 돌린 계기를 방송에서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마이클리가 출연했다.

그는 스탠퍼드대 의대 입학 후 진로를 바꿔 뮤지컬 배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마이클리는 "(스탠퍼드대에) 들어가고 나서 내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을 안 했다"며 "이 정도 성적이면 이 학교가 맞겠다고 생각해 갔는데 학교를 다니며 고민 끝에 다른 일을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다니며 그냥 열심히 공부하면 의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적성에 안 맞아 다른 길을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을 다니던 중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오디션에 참가, 배우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마이클리는 1995년 미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으로 데뷔,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레미제라블’과 ‘헤드윅’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2016년에는 JTBC 예능 '팬텀싱어'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tv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