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우리말 겨루기' 인순이 딸 박세인 "스탠퍼드대 수석 졸업" 4개 국어 능통

입력 : 2018-12-24 23:06:13
수정 : 2018-12-24 23:32:52
폰트 크게 폰트 작게

 


가수 인순이(사진 왼쪽·본명 김인순)의 딸 박세인(〃 오른쪽)씨가 미국의 명문 스탠퍼드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인순이 모녀가 출연해 김학래·장장원, 에바 포피엘·양두병, 김은경·강민휘와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인순이는 "딸이랑 같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MC는 "붕어빵 모녀다"고 거들었다.

이에 인순이는 "머리 색깔만 바뀌었다"며 "저희는 1등은 안 해도 되는데 2등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너스레를 떨었다.

인순이 모녀는 첫문제에서 틀릴 위기를 맞았으나 박 씨가 기지를 발휘해 넘겼다. 

이에 MC는 "박씨가 미국 대학을 수석 졸업한 수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2016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몀단공개'에 따르면 박씨는 1995년생으로 서울에서 국제학교에 다녔고, 영어 외에 스페인어와 중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하다.

19세 때 유엔에서 인턴으로 일한 그는 스탠퍼드대에 진학해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의 유명 IT(정보기술) 회사에 취직했다.

인순이는 앞서 1993년 36살에 4살 연하 남편 박경배 교수와 결혼해 38살에 딸 세인양을 얻었다.

남편 박씨는 고려대 사회체육학과 강사,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우리말 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5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KBS 1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