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애견 '연탄'과 함께 촬영한 V라이브 영상 모습. |
V라이브는 한류 아이돌 스타나 배우 등 인기 연예인이 라이브로 방송을 진행해 팬과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V라이브의 편집자들은 총 1300개 영상 중에서 2018년 10개의 베스트 비디오를 선정했는데 이중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를 비롯해 트와이스와 엑소 등 다른 유명 연예인도 포함됐다.
이 리스트는 ‘재능있는 손’ ‘먹으면서 웃음을 멈출수 없는’ ‘사랑스러운 애완동물과 연예인’ 같은 특색있는 테마로 분류됐다.
편집자들이 선정한 리스트를 보면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 뷔가 지난해 12월 6일 그의 애견인 연탄이와 함께 한 실시간 방송은 ‘사랑스러운 애완동물과 연예인’ 부문에서 우승과 함께 1300개 영상 중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선물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 뷔가 처음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반려견인 연탄을 소개해 주는 방송이었고 강아지 입양 전 전문가에게 강아지 특성과 주의할 점 등 마음의 준비를 했던 일과 연탄이의 개인기와 성격, 소소한 것까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 직접 챙겨온 연탄의 장난감, 물병, 옷 등 물품을 직접 챙겨와 팬들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등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였다.
이 영상은 27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음에도 실시간 300만 명 이상이 동시 시청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스페인, 브라질, 멕시코 등 전세계 24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V앱 영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V라이브 직후 SNS 트위터 전세계 트렌드 1위에 방탄소년단 뷔의 애견 이름인 ‘Yeontan(연탄)’과 애칭인 ‘Tannie(탄이)’란 이름이 함께 오르는 기록을 세운 화제 영상이기도 하다.
이 영상은 팬들과 V라이브 시청자들 사이에서 귀여운 탄이의 모습과 더불어 뷔의 중저음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인해 힐링영상으로 통하며 12월 6일 방송된 이후로 무려 780만번 넘게 시청되었고 4억개가 넘는 하트를 받았다.
방탄소년단 뷔의 애견인 ‘연탄’이는 전세계 700만 시청자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으며 여전히 높은 차트 순위를 기록 중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