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셋째 출산을 앞둔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사진 가운데)가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자 그 이유에 대해 악플러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11일 선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자를 먹고 있는 둘째 딸 사진을 공개했다. 선예는 “짱구 맛있게 먹는 법. 이런 건 안 가르쳐줘도 잘하네”라며 자신의 딸을 칭찬했다.
이후 선예는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선예의 계정삭제는 아이에 대한 악플 때문으로 추정된다.
선예는 이전부터 자신을 향한 악플에 시달려왔다. 결혼으로 인한 원더걸스 탈퇴 이후 일부 팬들의 항의와 안티팬들의 비난이 거셌다.
지난해 방송계 복귀를 알리며 임신 소식을 전하자 그의 SNS에는 그의 컴백을 질타하는 네티즌들의 비판과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이 같은 논란이 거세지자 그해 9월23일 선예는 “저에게 크게 실망하셨던, 지금 악플을 달고 계시는 분들이 저에게 듣고 싶으신 말이 죄송하다는 이야기라면 정중하게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드리겠다”며 악플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선예는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2013년 결혼했다.
그해 10월 큰딸을 낳았고 2015년 7월 원더걸스에서 공식 탈퇴 후 이듬해 4월 둘째를 출산했다. 선예는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이며 이달 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선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