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임금도 물가도 오르는데… 희망도 [포토 에세이]

국밥에서 뜨거운 김이 피어오른다. 피어오르는 김만큼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걸까? 올해도 자영업자들의 체감 경기가 역대 최악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서민들에게 갈비탕 등 따뜻한 점심 한 끼를 5000원에 제공하던 충남 아산시 한 식당이 돼지해 새해 들어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운영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이럴 수밖에 없었다는 구구절절한 게시문이다. 임금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데 올 한 해 희망 기대치도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산=이재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