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방탄소년단 뷔-정국, 싱가포르 공연에서 보여준 작은 배려에 팬들 또 감동

방탄소년단 뷔가 싱가포르 공연 중에 물과 땀으로 흠뻑 젖은 무대를 수건으로 닦고 있는 모습.
지난 19일 싱가포르 콘서트 현장에서 일어난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의 작은 배려가 SNS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는 공연 중에 물과 땀으로 흠뻑 젖은 무대 바닥을 수건으로 닦는 모습이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 트위터상에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무대는 물과 땀으로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고 모든 멤버들이 퍼포먼스 중에 미끄러워 넘어질뻔한 순간이 많았다.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뷔는 아무말없이 잠시 무대를 나갔다가 수건을 들고와 여기저기 앉아 열심히 바닥을 닦았다. 조금이라도 위험요소를 줄이려 멤버들을 위한 뷔의 배려였다. 뷔형이 바닥을 닦는 걸 본 막내 정국도 수건을 들고와 함께 닦았다. 

이 모습은 영상으로 SNS에 퍼져나가면서 늘 선한영향력과 배려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뷔의 작은 배려에 전세계 팬들이 큰 감동을 받고 있다.

팬들은 “무대 바닥을 닦는 건 스태프가 해도 될 일인데 직접 자기가 하는 그런 뷔의 인성에서 천사같음을 알 수 있다” “귀찮은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뷔가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싱가포르 공연을 마친 후 무대 아래로 내려가 인사를 하던 중 한 팬이 펜스 밖으로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주워 전달하고 있는 모습.
공연이 끝난 후 방탄소년단 정국의 따뜻한 미담도 화제가 됐다. 정국은 콘서트나 시상식 등 무대가 끝나면 구석구석을 돌며 팬들에게 다정하게 인사해주기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무대 아래에서 일어나는 팬들의 안전에 대해 곧바로 나서 조처하기로도 소문 나 있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도 정국은 무대 돌출쪽에서 아예 무대 밑으로 내려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던 중 팬이 펜스 밖으로 떨어뜨린 휴대폰을 얼른 주워 팬에게 전해주었다.

​이에 팬들은 “폰 주워주는 천사” “정말 스윗하다 정국” “천사 아닐리 없어” “폰에 상처났어도 덜 속상할 것 같아요” 등의 폭발적 반응을 보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