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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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우디 경기 직관한 박항서, '미니 한일전' 성사되자 밝힌 소감

 


'쌀딩크'(쌀국수+히딩크) 박항서(사진)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2019 UAE 아시안컵 8강 상대로 일본이 결정됐다. 이에 한국 축구 팬들은 '미니 한일전'의 성사되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 감독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양 팀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스포츠서울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박 감독은 8강 상대로 일본이 결정된 것에 대해 "전력이 안되는 것은 알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일본 선수들이) 전부 다 유럽에서 뛴다. 쉽지 않겠지만 도전 한 번 해보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일본 전을 어떤 식으로 준비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 감독은 "가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 비디오 놓고, 보는 것과 다르다. 코치들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는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