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기초단체장들과 올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은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규제 샌드박스’(새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제도) 최초 승인을 앞두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서 관련 보고를 받는 자리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와 혁신이 화수분처럼 솟아날 수 있도록 정부가 힘써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역시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확산과 관련해 “상반기에 잘하면 최소한 한두 곳은 급물살을 탈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많은 분이 ‘다른 지역이 어디냐’고 질문하는데 제가 직접 만나본 지역은 두 군데”라며 “그 외에도 이름을 댄다면 전북 군산, 경북 구미, 대구 등이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것 같다”고 소개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