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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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6R 레스터시티 戰 중요한 이유

 

잉글리시 프미리어리그(EPL) 3위인 토트넘은 1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서 레스터시티와 격돌하는 26라운드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계속 선두를 추격해야만 2018∼2919 시즌 리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승점 57점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똑같이 26라운드를 마친 1위 리버풀과 승점 8점 차이로 크게 벌어져 추월하기가 힘들어진다.
 
2위 맨체스터시티와는 승점 5점 차 유지로 다소 버거워진다. 거꾸로 레스터를 꺾을 경우 순위는 변동없지만 승점 상황은 확 달라진다.
 
리버풀과는 5점, 맨시티와는 2점 차로 바싹 뒤쫓아 위협을 가할 수 있다. 남은 경기를 통해 선두 경쟁에서 격차를 뛰어넘을 좋은 기회다.
 
그래서 토트넘에게는 이날 레스터 전의 승패가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은 현재 주 공격수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부상으로 출전선수 기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원톱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최근 2승을 거두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지들은 이날 레스터 전에 손흥민의 원톱 선발 출전을 일제히 점치고 있다.
 
손흥민(사진)도 보약 같은 휴식을 취해 웬만큼 체력과 감각을 끌어올린 상태다. 그동안 레스터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손흥민에게 3경기 연속골로 인한 승리를 기대해본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