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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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기 女가수 통해 알려진 승리 근황…버닝썬 논란 해명 후 연예 활동 이상 無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사진 왼쪽)의 근황이 중국 출신 가수 겸 배우 용조아(容祖兒·롱주얼·사진 오른쪽)를 통해 알려졌다.

승리는 한때 홍보 담당 사내 이사로 일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집단폭행, 마약 투약 및 성폭행 의혹 등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한 뒤 차질없이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용조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용조아는 이 게시물을 통해 승리와 4시간 가량의 녹음 작업을 매우 순조롭게 진행했다고 알렸다.

홍콩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용조아는 2012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TVB 초이스상'을 받는 등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승리는 올해 상반기 군 입대를 앞두고 솔로 투어 중이다. 지난달 12일 홍콩 공연을 시작으로 필리핀 마닐라(19일)와 일본 도쿄(26~27일)를 찍었다. 오는 16~17일 서울, 23일 싱가포르, 내달 9~10일 일본 오사카를 돈다

승리는 지난 9일 SNS를 통해 다음달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한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앞서 승리는 버닝썬을 둘러싼 집단폭행 논란에 승리는 침묵을 지키다가 지난 2일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섣부른 해명이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만들 수 있다는 주변의 만류로 해명 및 사과가 늦어져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버닝썬의 사장이라고 알려졌던 것에 관해서는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의 사내이사를 맡게 됐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며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애당초 본인의 역할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용조아(yungchoyee)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