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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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엄마이기에' 어렵게 유튜브 재개한 김나영에 '응원 쏟아져'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 후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김나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 '다시 찾아온 노필터 티비, 그녀와 그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혼 발표 후 보름여 만에 다시 올린 영상이다.

영상에는 김나영과 아들 신우 군의 일상이 담겼다. 김나영 모자는 KTX를 타고 목포여행을 떠났다. 김나영은 아들에게 직접 싸온 김밥을 먹이고 시골길을 함께 걷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보여줬다.

여행 중 신우 군은 엄마에게 떼를 쓰거나 안아달라고 졸랐다. 이에 김나영은 "엄마가 그렇게 좋아? 우리 사랑 영원히"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나영은 전날인 17일에도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전했다. 가수 양희은이 차려줬다는 푸짐한 점심상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김나영은 지난해 11월 전 남편 최모씨가 사설 선물 옵션 업체를 차려 2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달 29일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는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두렵기도 하고 겁도 난다.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본다"라며 유튜브를 통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제 두 아들을 데리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김나영에게 누리꾼과 팬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