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이사장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맘 편히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날 대학에 인재양성 장학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서 이사장의 이번 명예 박사 학위는 2012년 사재를 출연해 거암장학회를 설립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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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우석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서하진(70·가운데) 거암장학회 이사장이 대학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한 뒤 서창훈(오른쪽) 우석학원 이사장, 장영달 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석대 제공 |
그는 졸업 후 세무공무원으로 국세청에서 10여 년간 재직하면서 세무행정에 기여한 공로로 국세청장 표창을 3차례 수상하는 등 모범을 보였다. 그러던 중 세무사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고 1983년 세무사 사무소를 개업해 납세자 권익 보호와 효율적 조세정책 수립을 위해 앞장섰다.
서 이사장은 고교 졸업 뒤 20여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대학에 진학에 못다 한 공부를 병행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재단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그 꿈은 2012년 거암장학회를 통해 결실을 맺어 지난해까지 총 12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는 국제와이즈맨클럽과 국제로터리클럽, 대한적십자사 등 각종 봉사단체 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 장영달 우석대 총장도 그와 함께 초·중·고교를 함께 졸업한 동창으로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다.
서 이사장은 “학생 중심 대학을 표방하며 개혁적 실용주의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는 우석대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내놓은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대학 설립 이념과 취지에 맞게 활용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우석대가 지역 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총장은 “대학과 학생을 생각하는 서 이사장의 따듯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그 뜻을 소중히 새기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성은에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